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가 최고 35층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예정 법적 상한 용적률 결정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담삼익아파트는 1980년 5월 지상 12층 12개동, 888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결정으로 용적률 299.85%, 최고 35층(한강변은 15층), 1296가구(임대 15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임대주택이 49㎡ 평형에만 배치돼 있어 소셜믹스 차원에서 59㎡ 평형에도 임대주택이 함께 배치될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도봉구 쌍문2구역(4만1000㎡) 재건축 계획안도 수정했다. 이곳에는 용적률 240.55% 이하, 건폐율 30% 이하로 최고 18층짜리 아파트 17개 동이 지어져 744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번지 일대 고척 제4재개발구역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됐다. 이 곳에는 용적률 270%, 건폐율 30% 이하가 적용돼 지상 10~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 동 947가구(임대주택 161가구)가 건립된다.
▲강남구 청담삼익 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