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고단한 시민들 연이어 만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5시 남구로역 일용직 노동자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하룻동안 삶의 현장 곳곳을 방문하며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노숙인 등 시민들의 복지사업 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로역 일자리마당 ‘빨간밥차’(건설일용 근로자) △건설근로자 편의시설 △구로4동 관내 도심 청소(환경미화원) △관악구 동명노인복지센터(어르신) △동작구 장애인 보호작업장(장애인과 노숙인) △마포구 성산종합사회 복지관(저소득 시민) △추억더하기 카페와 종로3가 어르신 밀집지역 △서대문구 개미마을 행복한 방 만들기 현장(저소득) 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선 첫 방문지인 남구로역 빨간밥차에 올라타 일거리를 찾으러 새벽부터 일자리마당을 방문한 근로자들에게 직접 배식 봉사활동을 한다. 이어 인근 구로4동 자치회관에 새로 마련된 화장실과 미화원 휴게실을 둘러보고 도움을 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관악구 봉천동 소재 동명노인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노환과 거동불편으로 힘겨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분투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많은만큼 다시 신발끈을 묶고 서울 곳곳에 행정과 민관협업의 손길이 미치는 깨알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겨울나기 민생현장 점검 현장은 라이브서울 (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