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서울숲에 수유방 오픈

입력 2013-1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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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가 서울숲 방문자센터에 ‘예쁜아기 수유방’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서울숲이 연간 약 70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 나들이 명소인 만큼, 수유 때문에 아이와 장시간 나들이 하는 것을 꺼려했던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2 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모유수유율은 미국(52%), 일본(45%)보다 낮은 32%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공공장소, 직장 등에서의 수유공간 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쁜아기 수유방’은 차별화된 수유방 모델을 표방한 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엄마들의 의견을 듣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SNS을 통해 수유방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또 사내에서 오랜 기간 모성보호공간(느티나무그늘방)을 운영했던 노하우와 수유·육아 전문 제품들을 적극 활용했다.

‘예쁜아기 수유방’은 서울숲 방문자 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함에도, 여건이 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모유수유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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