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3상 중인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개발코드: CG100649)의 환자 투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의 관절염 진통소염제 임상 3상 시험은 지난 4월 말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4개 종합병원에서 총 362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9일 현재 투약이 100% 완료됨에 따라 연말까지는 임상시험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Top line data (안전성 및 약효 관련 주요 데이타)’의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연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화이자의 골관절염 진통소염제인 셀레브렉스의 100분의 1 용량으로 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이미 확인한 만큼, 임상 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신약허가신청(NDA) 자료는 TFT를 구성해 작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임상 3상 시험의 최종보고서를 수령하면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2015년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 신약 시판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