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도파업 돌입…서울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입력 2013-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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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비상수송체제로 운영…상황 종료까지 운행 지원·시민 홍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마지막 본교섭이 중단되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수서 발 KTX 법인 설립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시는 먼저 지하철 1~9호선 전동차 16편성을 비상 대기시키고 지하철 1·3·4호선을 따라 운행하는 시내버스 50개 노선을 출퇴근시간대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또 파업이 8일 이상 장기화될 시에 대비해 지하철 1~4호선을 평상시 대비 일 평균 26회로 증회 운행할 방침이다. 수도권 구간 버스 연장·증차 등 특별교통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아울러 파업이 종료될 때 까지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대책 및 파업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철도노조 파업 기간에 지하·철은 오전 5시30분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행되며 운행 시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파업 종료시 까지 시민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지하철 질서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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