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철도민영화 의지 없다…총파업 유감”

입력 2013-12-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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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수서발 고속철도(KTX)별도법인 설립을 두고 철도 민영화 논란이 나오는 데 대해 “정부는 철도 민영화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수서발 KTX 별도법인은 코레일 자회사 형태로 가기로 했다”며 “코레일의 지분 출자도 당초 30%에서 41%까지 늘리고 나머지도 공공쪽에서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노조 등의 반발과 관련 “민영화와 전혀 관계없는 건을 갖고 철도노조에서 파업을 결정한데 대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민영화 논란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경쟁 체제를 도입해 철도 구조를 개선하려고 생각한다”며 “철도산업 장기 발전 방향과 관련해 공사 내부와 노조, 전문가와 여러 차례 의견 수렴을 했다”고 덧붙였다.

적자 노선 폐지 우려와 관련해선 “적자 노선 폐지 계획을 가진 것은 아니고 단독으로 폐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코레일에서 폐지하겠다고 요청하면 이를 가지고 검토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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