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 뜻…심령연구학에서 시작, "알고보니 무서운 의미"

입력 2013-12-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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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뜻

▲심령연구에서 시작한 텔레파시는 최근들어 범죄심리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올레길 살인사건의 피의자 역시 심리생리검사를 통해 보강증거를 확보했다. (사진=뉴시스)

텔레파시(telepathy) 뜻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온라인 게임 등에서 등장하는 텔레파시 뜻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르내렸다.

텔레파시는 두 사람 이상이 서로의 오감을 사용하지 않고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 받는 심령 능력을 의미한다. 시각과 청각, 촉각, 후각 등을 이용하지 않고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아채거나 느끼는 방법이다.

130년 전인 1882년 영국 심령연구학회(SPR)가 창립되던 해 심령학자 프레데릭 마이어스(1843-1901)가 그리스어 먼 거리(tele)와 느낌(pathe) 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만든 용어 '텔레파스'에서 시작됐다. 텔레파시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도 이때 처음 나왔다.

단순한 의미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느끼기'지만 심리치료와 전술, 범죄수사 등에도 주로 쓰였다. 1800년대 후반, 과학수사가 자리잡기 이전부터 텔레파시를 통한 범죄 수사가 시작됐다. 용의자의 심리와 행동 등을 파악하고 유추하는 방법으로 쓰였다. 최근 객관적 방법이 더해지면서 점차 범죄수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텔레파시 뜻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텔레파시 뜻, 게이머 사이에서 흔한 용어" "텔레파시 뜻, 심령학에서 시작했다니 오싹" "텔레파시 뜻, 범죄수사에도 쓰였다 하니 놀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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