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화재청은 5일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천원마을 진입로 확장 공사 부지에서 삼국시대 목곽묘의 부재와 인골 한 구, 통일신라시대 생활 유적을 확인했다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목관묘는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안치한 목관을 묻은 무덤으로, 목곽교를 만든 목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관 내부에서는 뚜껑 있는 굽 높은 접시인 유개고배를 비롯한 토기류 11점도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이 목재를 다듬고 끼워 맞춘 방식과 매장 방식 등 당시 장례습속연구와 함께 인골 연구 등 신라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