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내년도 예산 집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맥박이 다시 쿵쿵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회복세에 안주하지 말고 두 차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을 살려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지표상 수치보다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정책 효과 하나하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 "비록 적자예산 편성이 불가피했지만, 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재정 효율을 강화해 재정건전성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상정한 뒤 닷새간 정책질의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