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를 대용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앱 ‘스키퍼 하트 레이트(SKEEPER Heart Rate)’가 출시 한달만에 삼성앱스 건강·운동 카테고리 부문에서 2주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용 앱과 ‘앱세서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마트사운드는 삼성전자와 ‘신기술 개발계약’을 통해 제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세계 최초 청진용 전문 앱‘스키퍼 하트 레이트’와 ‘스키퍼 피틀 하트 레이트(SKEEPER Fetal Heart Rate)’가 각각 다운로드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가 거의 없는 국내 시장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다운로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래적인 일이다.
특히 스마트사운드는 세계 최초로 청진용 전문 ‘앱’과 함께 청진기의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앱세서리’를 동시에 출시해 IT업계 뿐 아니라 의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앱스 앱차트 전체 유료(게임 포함)에서는 ‘스키퍼 하트 레이트’와 ‘스키퍼 피틀 하트 레이트’이 각각 3위, 7위에 올라있다.
삼성앱스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인 구글플레이에서도 건강 카테고리에서 ‘스키퍼 하트 레이트’는 16위(1일 기준)를, ‘스키퍼 피틀 하트 레이트’는 24위를 차지했다.
이 두 제품은 지난 달 5일, 10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세계 동시에 출시된 바 있다.
‘스키퍼 하트 레이트’는 11월 ‘2013 앱어워드코리아’에서 대상을 수상한 헬스케어 전문 앱으로, 별도의 장치없이 스마트폰을 가슴에 5초 이상 대는 것만으로도 심장박동수(BPM)를 정확히 측정하거나 심장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측정결과를 미국심장협회에서 제시한 나이, 성별, 심장건강조건에 대비하거나 ‘3M 헬스케어’에서 제공하는 비정상 심장질환음과 비교할 수 있다.
해당 자료는 이메일,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문가와 공유할 수 있다.
‘스키퍼 피틀 하트 레이트’는 태아의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응용프로그램으로, 태아의 심장박동수(BPM)를 측정하거나 심장소리 및 태아의 움직임을 직접 들어보고 기록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스마트 청진용 앱세서리인 ‘스키퍼 모짜르트(SKEEPER Mozart)’의 개발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어 2014년부터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키퍼 모짜르트’는 최근 ‘2013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에 올랐으며, 201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현재 출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