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브랜드는 차이나모바일

입력 2013-12-04 07:44

조정은 기자 hailey.jeounge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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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텐센트·건설은행·바이두 등

중국 최고 브랜드로 차이나모바일이 선정됐다고 CNN머니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업체 WPP그룹과 밀워드브라운이 발표한 중국의 100대 브랜드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브랜드 가치가 610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톱’에 선정했다.

2위는 중국 공상은행(ICBC)이 꼽혔다. 중국 최대 은행인 ICBC는 중국 내 1만600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2% 감소했다.

텐센트와 건설은행이 3, 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주가는 지난 2004년 이후 1만500% 급등해 현재 시가총액은 103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1년 간 68% 올라 338억 달러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라 검색·소프트웨어 개발·모바일 게임·메시지 등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바이두는 5위에 올랐다. 바이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은 각각 6, 7위에 꼽혔다.

농업은행의 브랜드 가치는 193억 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했고 중국은행은 136억 달러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외에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중국생명보험이 10위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