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입력 2013-12-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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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새 수장에 문형표(57) 장관이 임명됐다. 진영 전 장관이 기초연금안에 대한 갈등으로 물러난 지 두달여 만이다.

문 신임 장관은 국내 최고의 연금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재정 연구를 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보험과 공공경제학으로 경제위기에 따른 분배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우리나라 복지지출 수준의 평가와 전망, 공무원연금제도의 구조 개선방안 등이 주요 연구실적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과도 2004년 기초연금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맡은 박 대통령이 연금 전문가들로 꾸린 특별 태스크포스(TF)에 팀장 윤건영 의원(현 연세대 교수) 등과 함께 주요 인물로 참여했다.

문 장관은 연금과 복지 분야의 이해가 깊지만 상대적으로 보건과 의료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998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02년 미국 UC버클리대학 객원연구원으로 일했다. 또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문 장관은 1956년생으로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과 등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등 학위를 받았다. 그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서울고 27회 문과 동기이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대학 동문이다.

▲ 서울(57세) ▲ 서울고 ▲ 연세대 경제학과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 한국사회보장학회장 ▲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현) ▲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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