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아의 방주, 성경에 나온 '그대로'…다른 점은?

입력 2013-12-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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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아의 방주

(온라인 커뮤니티 )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네덜란드 갑부 사업가 요한 휘버스가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 실물 크기와 똑같이 만들었다는 거대한 배의 모습이 담겨있다.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는 길이 300큐빗(약 137m), 높이 30큐빗(약 14m), 폭 50큐빗(약 21m)이다.

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 안에는 홍수를 견디며 장기간 항해하는데 필요한 물과 식량 등도 비치돼 있다.

아울러 현대판 노아의 방주 내에는 홍수에서 구원을 받았다는 동물들도 모형으로 제작돼 방주 안에 비치됐다. 동물 모형도 실물 크기로 제작됐다.

다만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기존과 다른 점은 목재의 사용이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는 잣나무로 제작됐지만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스웨덴 소나무로 만들어졌다.

이번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네덜란드 갑부 사업가 요한 휘버스가 수년 작업 끝에 완성한 두번째 작품이다.

휘버스는 "1992년 네덜란드가 물에 잠기는 악몽을 꾼 후 방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런던올림픽 개막에 맞춰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템즈강에 띄우려 했지만 안전시설 미흡을 이유로 허가를 받는데 실패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판 노아의 방주' 대박이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 실제로 보고 싶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 만든 사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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