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갑수, "사망전문 배우?…이번에는 끝까지 살고싶다"

입력 2013-1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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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가 '사망전문배우'라는 별명을 벗고자 한다.

김갑수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이윤환 연출 김정규)'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맡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기갑수는 작품 속에서 중간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사망 전문배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이에 김갑수는 "요즘 언제 죽냐고 물어봐서 쑥쓰럽긴 한데 이번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며 "언제 죽을지 모르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도 있다. 저는 끝까지 살고싶다"고 강조했다.

'꽃중년'이라는 질무네 대해 김갑수는 "꽃중년이라는 이야기 좀 들은지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임수향은"얼굴이 잘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자 김갑수는 "내 얼굴 잘생겼다는 이야기 처음 듣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가야의 조부이자 아오끼의 양부 도야마 덴카이 역을 맡았다. 극 중 도야마 덴카이는 일본 최대의 야쿠자 세력인 일국회의 회주다. 재계, 군벌의 실력자들에게 박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감격시대'는 현재 방송중인 ‘예쁜 남자’의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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