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결산실적] 3분기 업종 희비…전기전자 업종‘웃고’내수업‘울고’

입력 2013-1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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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기전자(IT)업종의 순이익이 크게 늘고 화학, 유통, 철강, 운수장비, 기계 등 주요기간 산업과 서비스, 유통, 통신 등 내수산업은 흑자규모가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697개사)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614개사의 3분기(1월~9월) 누적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1%늘어난 49조 1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모바일 기기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순이익이 1조 1000억원 규모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다. 특히 섬유의복 95.61%, 의약품 24.20%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업과 의료정밀업도 1년전보다 흑자전환했다. 다만 신규 수주 악화와 해외 법인 들의 실적 우려 등으로 건설업은 적자전환 했으며, 운수창고업과 전기가스도 적자가 지속됐다.

전기전자업종,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내수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비스업(-42.74%), 종이목재(-39.03%), 화학(-36.85%), 유통(-36.51%), 철강금속(-27.15%), 통신(-19.95%), 음식료품(-14.95%), 운수장비(-8.51%), 기계(-7.63%)업종 등 상당수 내수업종은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다만 삼성SDI의 2012년 3분기 기타수익에서 3조 9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시장 전체의 당기 순이익 증감율은 1년전보다 -3.91% 감소한다.

거래소측은 “삼성SDI는 관계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흡수 합병되는 과정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주식이 소멸하고 존속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식을 합병 대가로 받게 됐다”며 “삼성SDI의 별도재무제표상 관계회사 처분이익 3조 9000억원을 2012년도 기타 수익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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