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다르마자야 경영정보대학에서 양국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제2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정보화 교육과 컨퍼런스를 제공하는 ICT복합시설로 인도네시아에는 2006년 자카르타 우정국에 설치한데 이어 2번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부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ICT인력양성 교육 프로젝트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IT를 처음 접하는 지역 주민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돕기 위한 ‘ICT역기능 예방교육 프로젝트’를 오는 12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부기관, IT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ICT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ICT협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ICT비전과 관련해 한국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의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협력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