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기념주화 발매… 2일부터 은행서 선착순 예약

입력 2013-1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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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기념주화에 대한 예약판매 접수가 전국 은행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풍산화동양행
내년 2월 거행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공식 기념주화가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발행됐다. 국내에서는 2일부터 전국 은행 본·지점을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국내에 소개되는 기념주화는 12종, 4종, 1종의 3가지 세트와 특별 한정 판매되는 3kg, 1kg 초대형 금·은화로 나뉜다.

12종 세트는 금·은화 세트로 러시아 전통의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금화 4종과 근대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은화 8종을 포함하고 있다.

은화로만 구성된 4종 세트는 동계 올림픽의 대표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노르딕스키의 도안이 디자인 됐다. 은화 1종 세트는 피겨스케이팅 도안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념주화 중 초대형 크기인 3kg 금·은화와 1kg 금화는 한국에 각 5개 미만(금화) 또는 10개 미만(은화)으로 극소량 배정돼 은행에서 사전 주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주문할 수 있다.

3kg 금화에는 ‘제22회 동계올림픽’을 나타내는 로마 숫자 ‘XXII’와 함께 러시아의 올림픽 역사를 표현하는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의 엠블럼과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크렘린 궁전 등을 새겨 넣었다. 3kg 은화는 소치의 경기장들과 풍경이 곡선미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1kg 금화는 신화 속 동계 올림픽을 표현한 2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은화 1종 16만5000원 △은화 4종 61만6000원 △금·은화 12종 418만원 △3kg 은화 935만원 △1kg 금화 9900만원 △3kg 금화 2억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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