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오늘 ‘4자회담’… 김한길, 황우여 제안 수용키로

입력 2013-1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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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4자회담’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공개 제안에 앞서 1일 김 대표 측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당 대표는 2일 오후 4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야 대표의 이날 회담은 새해예산안을 상정조차 못할 만큼, 경색된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며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떻게든 꽉 막힌 정국을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아직도 여야가 지난해 대선정국 이슈에 빠져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이 지나가고 정기국회가 끝나가는 데도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를 움직일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연석회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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