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1일 발표한 박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 결과 응답자 54.4%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박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당시 조사했을 때보다 6.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4%로 시정연설 당시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시정연설 이후 당정과 야권의 갈등이 더욱 거세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 이 24.5%를 기록해 새누리당 4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