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납치 고백 "몽골 조직 보스가 딸과 결혼 제안했다"

입력 2013-12-01 15:58

(뉴시스 )

배우 안재모가 납치 당했던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11월 30일 오후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에는 뮤지컬 ‘친구’에 출연한 창민, 안재모가 나왔다.

이날 안재모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인기 때문에 몽골에 가서 생긴 비화?를 공개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몽골에서 분 '야인시대' 열풍으로 매년 공연을 했다. 5000평 별장도 받았다"며 "납치를 당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3년 전 마지막 공연 때였다. 공연을 하기 위해 가던 중, 늘 가던 길이 아닌 외진 길로 가더라.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에 ‘아 밥을 먹고 가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몽골 조직에 의한 납치 사건이었다”고 털어놔 좌중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재모는 "공연을 가야 하는데 안 보내 주더라. 4시간 잡혀있었다. 보스가 자기 딸과 결혼 하라고 하더라. 다행이 코리안 레스토랑 사장님이 경찰에 신고해줘서 풀려났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재모 납치 고백, 대박이다", "야인시대 열풍 대단하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