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2지구 2단지 미분양분 75일만에 완판

입력 2013-12-01 14:07

강영관 기자 kw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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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2지구 2단지 미분양주택이 모두 분양 완료됐다.

서울시 SH공사는 일반분양 당시 계약률이 8%였던 구로구 천왕2지구 2단지(348가구)가 지난달 29일자로 분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9~10월 진행한 선착순 분양으로 잔여 가구 중 121가구를 계약했고, 10~11월에 걸친 할부납과 일시납 납부자에 대한 선납할인 등 분양촉진방안으로 잔여가구를 모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천왕2지구 2단지는 일반 분양과 임대아파트가 섞인 혼합단지인데다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맞물려 대규모 미분양에 발생했었다. 이번 천왕2지구 2단지 미분양주택 완판으로 SH공사는 1300억원 이상의 분양수입을 확보해 채무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왕2지구 2단지는 348가구의 분양주택 외에도 장기전세 467가구, 국민임대 203가구 등 총 1018가구 규모로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