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역배우 김유정의 눈물 연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는 김백원(유이)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김유정의 혼혈인 이복 동생 김일원(김태준)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날 김백원은 김일원에게 "일원이 일어났구나. 누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며 상기된 얼굴로 동생 김일원의 손을 잡았다. 이에 김일원은 "꿈에서 누나 봤어. 누나, 저기 무지개가 보여"라고 말한 뒤, 손을 떨궜다.
김일원은 동생의 죽음에 오열했고, 이후 "내겐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피부색 때문에 놀림 당하고. 얼마나 상처가 많았겠어. 내가 좀 더 잘 했어야 했는데"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MBC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등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온 김유정이 눈물 연기로 재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