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ㆍ설설희, 슬픈 언약식 “우리 이런 집에서 살아요”

입력 2013-11-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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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과 설설희가 슬픈 언약식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35회에서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설설희(서하준 분)를 위해 헌신적으로 간병하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와 오로라는 결혼을 약속했다. 설설희는 오로라를 위해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오로라는 그런 설설희 때문에 결혼하자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설국(임혁 분)과 안나(김영란 분)는 결혼을 제안했고, 오로라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결국 이들의 결혼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그날 밤 오로라는 설설희 병실에서 간병을 했다. 설설희는 침대에 누웠고, 오로라는 침대 옆 간병인 의자에 누웠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가 시작됐다.

설설희는 “우리 결혼하면 부모님이라 살지 말고 따로 나와 살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로라는 “나는 부모님하고 함께 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설설희는 “부모님도 우리가 따로 나가 사는 걸 바랄 거에요”라고 말했다.

설설희는 또 “아파트 말고 정원이 있는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오로라는 “작은 집이라도 상관없다. 설희씨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행복한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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