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 15% 도달 기반 마련
외환은행이 중국내 9번째 영업망인‘시칭지행’을 개점하며 중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8일 중국 천진시 시칭개발구에 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외환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총 4개 분행과 5개 지행 등 총 9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또 이번 중국 시칭지행 개점으로 외환은행은 총 23개국 55개의 해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시칭개발구는 1992년 설립된 전자정보 산업기지로 국가경제특구 혜택을 받는 대외개방 구역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당국 관계자, 한국 및 중국계 고객사들이 참석했다.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이번 시칭지행은 시칭구뿐 아니라 인근 진남구, 동려구 인근 진출기업 앞 금융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1993년 설립된 천진분행, 2008년 설립된 빈해지행과 함께 천진지역 소재 한국계 대기업, 중국계 협력사 및 우량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적극적인 고객기반 확보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올 한해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인도네시아 쯔룩출장소, 필리핀 클락지점, 일본 후쿠오카출장소를 포함해 총 5개의 영업망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