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문보고서 단독채택, 정국 푸는 자세 아니야"

입력 2013-11-27 22: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의 단독채택을 시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으로서 꽉 막힌 정국을 푸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직권상정을 한다면 더는 정국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밖에 읽히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협의를 하는 것이 성숙된 정부와 여당의 자세"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김영주 의원도 "여야 간사 협의를 거치지 않고 여당이 일방적으로 (회의 일정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가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돼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