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방산업체 퍼스텍, 최대주주·임원 잇따라 주식매입

입력 2013-1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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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대표 5년 만에 자사주 10만주 매수…회사 측 “내년 매출 증가할 것”

방산주로 분류되는 퍼스텍의 최대주주인 김근수 대표를 비롯 임원 8명이 올들어 처음으로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근수 대표는 지난 20일, 25일, 26일 사흘동안 퍼스텍 보통주 10만888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 인해 김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1276만939주로 늘었고, 지분율도 0.23P% 증가한 27.28%가 됐다. 김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건 5년 만의 일이다.

전용우 대표도 지난 21일 장내 매수를 통해 3만5000주를 주당 1740원에 취득하며 보유 주식수는 23만50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전 대표의 지분율은 0.07%P 증가한 0.50%가 됐다. 이어 손경석 전무는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거쳐 1만주를 장내 매수했고, 이백형 상무는 지난 22일 장내 매수를 통해 주당 1760원에 1만주를 처음으로 취득했다. 배경호 상무 역시 주당 1800원에 1만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최초로 퍼스텍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또 조호순 상무는 지난 22일에 1140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처음으로 취득했고, 이어 25일 1만5880주를 다시 장내 매수하면서 1만7020주를 보유하게 됐다. 황동련 이사도 지난 26일 장내 매수를 통해 주당 1785원에 퍼스텍 보통주 1만1200주를 처음으로 취득했다.

이밖에 서명섭 이사는 지난 20일 주당 1726원에 1만주를 장내 매수했고, 최용식 이사도 같은날 배우자의 증여로 인해 5000주를 최초로 보유하게 됐다. 최 이사는 이어 바로 다음날인 21일 6000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로 취득해 보유 주식수는 1만1000주로 늘었다.

퍼스텍 관계자는 주식 매입에 대해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내년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텍은 방위산업제품 제조업을 주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창원시 내동에 본사 및 방위산업제품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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