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니헌 BoA CEO, 주가 상승 이끌어

입력 2013-11-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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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주가, 19일 15.20달러에 마감...취임 당시 주가 15.06달러 웃돌아

브라이언 모히니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가 BoA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oA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88% 상승한 15.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4년 전 모히니헌이 CEO에 부임할 당시 주가인 15.06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BoA의 주가는 올들어 31% 올랐으며 지난해 상승폭은 109%를 기록했다.

모히니헌은 2010년 1월 BoA의 수장에 오르면서 조직의 단순화와 기업 규모 축소를 약속했다. 케니스 루이스 전 BoA CEO가 메릴린치 등을 인수해 기업의 덩치가 커지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모히니헌은 6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했으며 자본을 확충했다. 또 모기지와 관련한 배상금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합의를 이끌었다.

데이비드 콘라드 맥쿼리그룹 미국은행연구책임자는 “모히니헌 CEO가 출발점으로 돌아갔다”면서 “법적 문제를 잘 해결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현재 핵심 순익 증가를 이끌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다”면서도 “기업을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리스크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모히니헌 CEO는 매출 증가를 이끌고 비용을 감축하려 노력해왔다.

BoA의 매출은 1~9월에 4.3% 증가한 67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용지출은 519억 달러로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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