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동대문 편집매장, 한 달 매출 4억원 돌파

입력 2013-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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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김포공항 피트인 전경.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

동대문 패션 브랜드 편집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에 위치한 피트인(FITIN)은 오픈 한 달 만에 매출액 4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오픈한 피트인은 롯데몰 김포공항과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동대문 패션 전문 편집매장이다. 동대문 상권에서 인기 있는 9개의 패션, 잡화 브랜드가 모여 하나의 토종 SPA 편집숍을 만든 형태다.

특히 피트인 매장은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H&M과 마주하고 있지만 여성 캐쥬얼 브랜드 피그먼트가 평효율 1000만원대, 다이앤헌터가 400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재방문 고객도 30%를 넘는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토종 패션 브랜드의 단결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직 캐쥬얼부터 오피스룩, 키즈 상품 등 동대문 상권에서 이미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모아 다양성과 패션성을 고루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 간의 결합을 통해 선보인 숍인숍 콘셉트도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하루 단위로 신상품이 쏟아지는 동대문 브랜드 특유의 상품 경쟁력과 롯데몰 김포공항의 서비스 경쟁력도 높은 고객 만족을 끌어냈다.

롯데자산개발은 동대문 유망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한국판 유니클로’를 육성할 계획이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영업전략팀장은 “복합쇼핑몰과 동대문 패션몰을 접목해 차별화된 토종 SPA 편집숍을 선보인 결과 20~30대 젊은 층의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력과 유통 경험이 부족한 신예 브랜드에게 피트인 입점 기회를 제공해 유통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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