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상' 받은 박인비는 누구?

입력 2013-11-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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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상' 박인비

(사진=AP뉴시스)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화제가 되면서 박인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인비는 LPGA 투어와 LPGA 재팬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프로 골퍼. 지난 9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골프 인생과 약혼자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인비는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골프 훈련에 돌입했다. 주니어 시절에 미국에서 무려 9승을 기록했으나 2006년 4월에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한동안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008년 프로 데뷔 2년 만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진에서 벗어나게 된다. 당시 스무 살이 채 안 되는 나이로 박세리의 종전 기록을 10개월 가까이 앞당기며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메이저 챔피언십 3회 우승을 포함, 프로 골프 대회에서 총 11번 우승했다. 2013년 4월 15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이 LPGA에서 신인상과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박인비가 최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6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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