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관의 타격 모습(사진=뉴시스)
올시즌 이후 FA자격을 얻은 권용관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시한 마감일인 16일 계약금 2000만원, 연봉 8000만원의 조건으로 LG와 계약했다.
성남고를 종럽하고 1995년 LG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1161경기에 출장해 0.229의 타율을 기록중이며 홈런 42개, 도루 59개, 타점 273개를 기록했다. 2010년 SK로 이적했다가 2013 시즌 LG로 복귀했다. 전천후 내야 백업 요원으로 올시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권용관은 계약 이후 “홀가분한 마음이다”라는 심경을 밝히며 “내년 시즌 LG트윈스 팬들에게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LG 백순길 단장 역시 “권용관 선수가 LG트윈스에 남아줘서 고맙다. 신바람 야구의 DNA를 전승해줄 고참 선수로서 팀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