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건설사, 연말 오피스텔 3000실 쏟아내

입력 2013-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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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빅3’ 건설사들이 이달 중 오피스텔 3000여실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분양 예정인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조감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빅3’ 건설사들이 이달 중 오피스텔 3000여실 공급에 나선다. 이들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편리한 교통, 탄탄한 배후수요,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마곡지구 B11-1·2블록에 ‘마곡 현대힐스테이트 에코’를 분양한다. 5호선 발산역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금까지 마곡지구내 공급된 오피스텔과 달리 등촌동과 발산동 등 강서구 기존 주거지역과 맞붙어 있어 쇼핑, 외식 등 생활이 편리하다. 마곡지구 대기업 수요과 더불어 1000여 병상 규모의 이화의료원(2017년 개원 예정)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지하6층~지상14층 49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2~42㎡ 안팎의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900만원 초반대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강서구청사거리 인근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오는 15일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총 3456실, 전용면적 21~74㎡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오피스텔 2283실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원으로 인근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저렴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51㎡)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공연장, 컨벤션 등이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 역세권으로 향후 위례~신사선 경전철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울산 남구 달동 ‘울산 센트럴 자이’ 주상복합내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전용면적 33㎡, 126실의 원룸형 오피스텔이다. 분양가는 3.3㎡당 635만원으로 2년 전 시세로 낮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삼산권역은 울산의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롯데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시설도 가깝다. 삼산로와 번영로가 교차하고 울산IC, 문수IC를 통해 광역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총 5가지 평면이 제공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급 과잉 우려가 있긴 하지만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은 여전히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연말에 대형건설사들이 투자수요가 확실한 곳에서 브랜드 오피스텔을 공급에 나서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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