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대상에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 선정

입력 2013-1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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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25회 아산상 대상에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의 곽병은 원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재단에 따르면 곽 원장은 1991년 사재를 털어 강원 원주에 갈거리사랑촌을 설립,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돌봐왔고 1996년 갈거리사랑촌의 모든 재산을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증한 후 운영에만 힘을 써오고 있다.

또 1997년 원주에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십시일반'을 세웠고 2004년에는 '갈거리협동조합'을 만들어 노숙인들에게 200만원 한도 내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의료봉사상에는 실명 가능성이 큰 환자들에게 안과 수술로 시력을 되찾아준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사회봉사상에는 23년 간 외국인 노동자와 한센인 등의 복지와 인권을 위해 힘써온 이정호 성공회 신부가 선정됐다.

아산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억원 등 총 7억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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