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의 위엄…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판매 1위

입력 2013-1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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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위였던 중동·아프리카서도 노키아 제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휴대폰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했다.

삼성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노키아에 밀려 만년 2위였다. 그러나 3분기에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1580만대를 판매해 1470만대를 기록한 노키아를 110만대 차이로 제쳤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4%, 노키아가 33.9%로 삼성이 2.5%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삼성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시장점유율은 24.4%였기 때문에 점유율이 1년새 10%포인트 오른 셈이다.

삼성은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동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이 1년간 0.7∼2.1%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서유럽에서는 2위 노키아와의 격차가 27.7%포인트에 이르렀으며 중남미와 동유럽에서도 각각 13.4%포인트와 14.4%포인트로 격차를 벌렸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이폰의 새 모델이 출시돼 시장점유율이 3.4%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 애플보다 9%포인트 높았다.

삼성전자의 3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규모는 1억2010만대이며 시장점유율은 28.6%라고 S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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