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더 따뜻한 세상] 교보생명,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자립 도우미’

입력 2013-11-13 11: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취약계층 여성 전문간병인 양성 저소득층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교보생명의 ‘다솜이 작은숨결 살리기’는 민간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은퇴 노인들을 전문 숲 해설가로 육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온 생태체험교육 단체인 ‘숲자라미’사업도 시작했다.

교보생명은 생보사 특성에 맞게 건강, 돈,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짜임새 있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교보생명은 기존의 사회공헌 방식에 일대 변화를 시도해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상을 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이 출범하던 2000년대 초반까지 대부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학사업이나 단체를 통한 기부가 전부였다.

이러한 활동만으로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교보생명은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관점으로 활동 영역을 정하고,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닌 비영리단체를 파트너로 삼았다.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 역량과 기획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 온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른둥이(미숙아)들에 치료비를 지원하는‘다솜이 작은숨결 살리기’를 들 수 있다.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4년부터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한‘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건소와 정부를 제외하면 지금까지도 민간기업 중 유일하다.

이른둥이 지원에 쓰이는 자금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교보생명 컨설턴트 6000여명이 십시일반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2004년 9월부터 현재까지 1300명의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쓰였다.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에서 발전한 다솜이재단도 교보생명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솜이재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정부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1호 사회적 기업이다.

교보생명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한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들을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다솜이재단은 여성 가장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층 환자에는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는 유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밖에도 교보생명은 은퇴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숲자라미’, 소년소녀가정아동의 생활,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띠 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대산농촌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등 3개의 공익재단 운영과 국민체육진흥,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