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로 양사 모두 최고혁신상 수상… 스마트폰·냉장고·세탁기도 혁신상 받아
‘CES 혁신상’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24개의 혁신상을 거뭐진 삼성전자는 스마트TV ‘UN65H7100’으로 TV 부문 3년 연속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UN65H7100’은 리얼 240Hz 패널을 통해 초당 240장의 빠른 속도로 잔상없는 영상을 보여 주고 쿼드코어 CPU(중앙처리장치) 탑재로 동작 속도 또한 빨라졌다.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역시 OLED TV로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올레드 패널,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스마트폰, 태블릿,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종합가전업체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542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S펜과 멀티 윈도 기능을 강화시켜 태블릿 경험을 정립한 제품으로 수상했으며, 트리플 냉각 시스템을 갖춘 ‘T9000’냉장고, ‘갤럭시 기어’, ‘갤럭시 NX’ 카메라 등도 혁신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저전력, 고성능, 초슬림, 최대용량의 ‘3GB LPDDR3 모바일 D램’도 혁신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세탁력을 높이는 터보샷 기술과 스마트 진단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대용량 고효율 드럼 세탁기, 물 세척이 가능한 표면 소재인 ACE(Aqua Clean Enamel)를 적용한 ‘이지클린’ 기능으로 사용자의 청소 편의성을 높인 오븐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