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신드롬, 천재들만 모아 놨더니...성과는 '충격'

입력 2013-11-12 16:0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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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신드롬

(KBS)

아폴로 신드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아폴로 신드롬에 관한 글이 게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폴로 신드롬이란 경영학자 메러디스 벨빈이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 라는 책을 통해 도입한 용어로 뛰어난 인재들만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멜빈은 우수 인재 집단일수록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가정하에 연구를 진행했으나, 아폴로팀의 전반적인 성과가 별로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고 복잡한 일일수록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재들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뛰어난 자들만이 모인 조직은 정치 역학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아폴로 신드롬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폴로 신드롬? 개인 플레이 때문에 그런 것", "아폴로 신드롬? 축구경기 게임에서도 좋은 선수들만 모아놓으면 못하더라", " 한 명의 뛰어난 인재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더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