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주요뉴스]게임수익 나머지 한류의 5.7배ㆍ박지성 김민지 5월 결혼 등

입력 2013-1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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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이석채 사임… 후임 CEO 이기태·형태근·황창규 3파전 예상

KT 이사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KT서초사옥에서 회의를 열고 이날 제출한 이석채 회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KT 후임 CEO 인선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KT 후임 CEO를 둘러싼 하마평은 3그룹을 중심으로 3파전의 양상을 띠고있다.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삼성출신·정치권·전문관료 등 3그룹으로 나뉜 후보군 중 낙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은 이기태 삼성전자 전 부회장,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삼성 출신중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기태 전 부회장은 애니콜 신화를 만든 인물로 ICT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KT혁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KT CEO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 게임 지적재산권 수입, 나머지 한류산업의 5.7배

게임산업의 지적재산권 수입이 다른 한류산업을 모두 더한 것보다 6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에 대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업체들이 벌어들인 지적재산권 사용료 수입은 총 6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영화사 등 나머지 한류 관련 업체들이 벌어들인 1억2000만달러의 5.7배에 이른다. 게임업체가 벌어들인 지적재산권수입의 추이를 보면 2010년 2억7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11년 5억7000만달러로 2배 이상 뛰었으며 2012년에도 6억8000만달러를 기록, 큰 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게임업은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기보다 외국업체와 로열티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 꼬리물기 5만~6만원, 끼어들기는 4만원… 과태료 부과 가능

앞으로 교통단속 카메라를 통해 꼬리물기에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 끼어들기에는 4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교통정체의 주범인 끼어들기와 꼬리물기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지난 4월 도로교통법 개정안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끼어들기, 꼬리물기와 같은 얌체운전이 단속카메라에 찍히더라도 운전자를 알 수 없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었다. 개정안은 교차로에서 끼어들기를 한 차량이 무인카메라 등 단속장비에 포착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4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꼬리물기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지난 4월 도로교통법 개정안 후속조치로 과태료 금액을 차종별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꼬리물기를 한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수 있게 됐다.

◇ 민주-정의-안철수, 신 야권연대 본격화하나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야권성향 시민단체가 참여한 ‘국정원 등 국가기관 선거개입 진상 규명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원 개혁을 매개로 범야권이 ‘연석회의’라는 우산 아래 뭉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형성된 ‘야권연대’와 유사한 형태로 ‘신 야권연대’라 할 수 있다. 정치권에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정의당+무소속 안철수 의원+α’라는 ‘신 야권연대’로 보고 있어 향후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태평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특검 즉각 실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 △국정원법 전면개혁 및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막기 위한 개혁입법 단행 등을 촉구했다.

◇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혐의' 첫 재판 오늘 오후 2시…첫 발언 주목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사건’ 재판이 12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의원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이날 오후 2시 연다. 첫 공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진술(1시간 30분), 이에 대한 변호인단 의견 진술(2시간), 피고인 의견 진술(1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피고인 의견 진술 시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30여분을 이 의원에게 줘 발언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그동안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해 온 이 의원 등의 첫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 수능 이의신청 626건… 영어영역 215건으로 최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항·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건수가 626건인 가운데 영어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마련한 이의신청 게시판에 올라온 이의시청 게시글이 오후 6시 마감 기준 6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13건보다 12.2%(87건) 감소한 것이다.영역별로 영어 영역의 이의신청이 215건으로 34.4%에 달했다. 이어 △국어 111건 △수학 29건 △사회탐구 98건 △과학탐구 189건 △직업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12건이었다. 지난해에는 과학탐구가 1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영어 영역 이의신청 건수는 지난해 외국어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72건의 세 배에 달했다. 영어 영역 이의신청은 문항이나 보기에서 오류를 지적한 글 30여 건을 제외하면 모두 듣기 평가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 올해의 영단어 1위는 인터넷 오류코드 404

인터넷 오류코드인 ‘404’가 올해 가장 많이 쓰인 영어단어로 꼽혔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소재 글로벌랭귀지모니터는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영어로 쓰인 온오프라인 미디어와 블로그 소셜미디어에서 단어 빈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메일은 전했다. 404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검색 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HTTP 오류메시지와 함께 표시되는 코드다. 2위를 차지한 단어는 ‘실패(fail)’여서 1,2위 모두 인터넷 오류와 관련된 단어였다. 트위터에서 #를 붙여 주제를 표시하는 ‘해쉬태그(hashtag)’가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공식 계정인 @Pontifex가 4위를 차지했다.

◇박지성 김민지 내년 5월 결혼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내년 5월 결혼한다. 단순하게 5월의 신부를 위해서가 아닌, 박지성의 네덜란드 시즌 종료 시점에 맞춘 일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선부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 김민지가 지난 8월 상견례를 가졌고 이번 시즌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둘은 서울 시내 특급호텔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업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매체는 결혼 날짜를 5월 11일로 특정했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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