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스가 여성보다 낫다?…미국인 남성보스 선호도 높아

입력 2013-11-12 14:22

남성보스 35% 여성보스 23% ... 여성보스 선호도 상승률 상승세

미국 직장인들은 여성보다는 남성 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갤럽이 미국 205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는 남성 상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여성 상사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23%에 그쳤다. 나머지는 직장상사의 성별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갤럽은 “남성과 여성 모두 남성 상사를 좋아한다”면서 “남성보다 여성이 직장상사 성별의 선호도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여성의 63%는 직장상사의 성별에 대한 선호도가 강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52%였다.

직장상사로서 남성을 선호한다는 비중이 더 높았지만 지난 60년 동안 여성 상사에 대한 선호도는 16%포인트 상승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같은 기간 남성상사를 선호한다는 비중은 3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 참여자 중 54%는 남성 상사와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직장상사에 대한 남녀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달랐다.

18~34세의 직장인들은 35~54세보다 남성 상사를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