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법 복제 ‘효도라디오’ 공급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3-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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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라디오

▲방송 캡쳐

정부가 불법복제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효도라디오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KBS 뉴스에서는 트로트 수천곡을 담아 판매하는 일명 ‘효도라디오’에 대한 보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효도라디오에 담긴 곡들은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은 불법 복제 음악. 트로트가 2천여 곡이 담겨 있다. 가격은 약 3~4만원대에 이른다.

문제는 라디오에 들어있는 불법 복제 칩 때문에 트로트 음반 판매가 70% 이상 감소했다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실제로 문화관광부는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낸 메모리칩 등을 압수하는 한편 공급업자를 추적 중이다.

효도라디오를 접한 네티즌은 “효도라디오, 좋은 줄 알았는데”,“효도라디오, 음반업계 불만 크겠네”,“효도라디오, 우리 부모님 좋아하셨는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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