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VH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850만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최저 희망밴드가인 4000원을 기준으로 340억원 규모에 이른다.
NVH코리아는 1984년 자동차 소음을 흡수하는 레진펠트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소음, 진동, 잡음을 잡는 통합 내장재(NVH부품)와 헤드라이너, 카페드 등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년동안 매지링크가 보유한 NVH코리아의 지분가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지링크는 지난 2005년부터 NVH코리아의 지분을 매입, 현재 11.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억8400만원 가량으로 매겨겨 취득 당시 주당 약 1400원대 수준이다. 이는 이번 최저 희망밴드가액이 4000원과 비교해도 주당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NVH코리아가 지난해 11월 무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주식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겼다. 지난달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매지링크는 NVH코리아의 주식 222만9999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지링크가 보유한 NVH코리아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밴드하단인 4000원일 경우, 89억2000만원 가량으로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 말 장부가액과 비교시 7배 넘짓되는 수준이다.
한편 NVH코리아는 오는 12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8월 상장된 금호 엔.티의 지분 23.32%를 갖고 있는 관계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1498억원, 반기순이익 87억원 가량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