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림, ADT캡스 정상…“장하나와 연장전 떨리지 않았다”

입력 2013-11-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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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최유림은 10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최유림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장하나(21·KT)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최유림은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유림은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 감격을 안았다. 최유림은 “기다리던 첫 승이 올해 안에 나와서 너무 뿌듯하다. 하반기에 상승세라고 많이들 말해주셨는데 이대로 지나가나 싶었다”며 간절했던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유림은 장하나와의 연장 대결에 대해 “항상 보는 선수이니까 떨리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연장전을 갑자기 나가다 보니까 그 선수에 대한 생각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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