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톡스600, 0.2%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연준 출구전략 우려

입력 2013-11-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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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것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출구전략 우려가 커진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322.72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7% 오른 6,708.4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49% 하락한 4,259.8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03% 하락한 9,078.28로 마감했다.

S&P는 이날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강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10월에 20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상치 12만5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10월에 7.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앞서 전문가들은 10월 실업률이 7.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고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12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영국증시에서 바클레이이스가 1.16%가 올랐다. BP는 0.67%가 빠졌다.

프랑스증시에서는 BNP파리바가 0.94%, 소시에테제너랄은 2.26%가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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