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법 통과 수혜주…LG하우시스, KCC, 벽산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11-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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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을 담은‘주택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건설업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LG하우시스, KCC, 벽산을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건자재 섹터는 직접적이고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물량 확대 외에도 재건축이나 신축 아파트의 경우 건자재의 선택권이 건설사에 있어 저가 제품과 마진 압박이 심한 반면, 리모델링은 조합원들이 직접 브랜드를 선택해 수익성이 좋다”고 밝혔다.

보수적으로 15년 이상 연령 아파트의 1.0% 가 착공된다고 가정하고 업체별 영향을 추정할 경우, 2015년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7.8%, KCC는 2.0% 상승한다는 것. 또 3% 착공 가정시 각 22.1%, 5.7%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초창기 리모델링 수직증축 시행이 분양 수익이 큰 일부 단지에 제한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2000년대 초 일본과 유사하게 신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이동 중인 한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건자재 업체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특히 B2C 시장의 M/S가 클수록 수혜가 크기 때문에 LG하우시스, KCC, 벽산 순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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