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천안역에서 화물차 위에 올라가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2만5000볼트 고압선에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천안역 3번 선로는 승객이 타고 내리는 승강장이 아닌 화물열차가 대기하는 선로. 사고 당시 화물열차 위에서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CCTV등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