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학생·지역주민 화합의 장 마련”
서강대학교는 지난달 31일 본교 청년광장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과 서강대 학생,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제7회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이 축제는 다문화 시대에 세계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 문화와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로, 서강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널뛰기, 투호 던지기, 줄다리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국 문화와 외국의 문화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한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고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장터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종류별로는 △프랑스 스위티 크레이프와 솔티 크레이프 △멕시코의 타코와 퀘사디아 △홍콩의 카레오뎅 △싱가폴 카레 △중국의 부추 전병과 고기죽 △독일 소시지 등이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허구생 한국어교육원장은 “세계인의 축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속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는 장(場)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를 이뤄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