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무사령관에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씨와 육사 및 서울 중앙고 동기인 이재수(55·육사37기) 중장을 전격 임명했다.
이는 장경욱 현 기무사령관이 지난 4월 임명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기무사령관 교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대세다.
인사사령관에는 모종화(육사36기)중장이 임명됐다.
또 특전사령관에는 전인범(육사37기) 연합사 부참모장, 수도방위사령관은 김용현(육사38기) 합참 작전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육사 38기에서 중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해군참모차장에는 엄현성 국방부 국방운용개혁추진관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임명됐다.
신원식(육사37기) 수방사령관은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보직변경됐다. 김종배(육사 36기)·조보근(육사37) 소장은 각각 임기제 중장으로 진급해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장에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