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단기 원화강세 수혜주 될 것 ‘매수’-KB투자증권

입력 2013-10-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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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대비 하회했으나 향후 주가는 원달러 환율에 연동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3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14.5% 하회했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2% 감소했고 이는 여객부문 유상여객 킬로미터(RPK) 0.7%, 수익(Yield) 2.0% 감소, 화물부문 화물수요(FTK) 6.2%, 수익(Yield) 2.1% 감소 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0월 화물 LF(LoadFacto)는 78% 수준으로 제시돼 4분기 화물 성수기 시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익 증가로 연동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원달러 환율 5% 하락시

환산차익은 463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일시적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주로써의 역할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대비 상승여력은 11.0% 수준으로 산출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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