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 '성폭행 미수범' 붙잡아…네티즌 "상남자다!"

입력 2013-10-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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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준

포항 스틸러스 소속 신영준이 성폭행 미수범을 잡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신영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팀의 승리를 거둔 후 특별 외박을 나왔다.

이날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 뒤 새벽에 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여성을 발견, 신영준이 다가가자 여성은 "살려달라"고 외쳤다.

이에 신영준이 뛰어갔고 폭행을 가하던 남성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피해 여성은 신영준에게 "모르는 남자인데 성폭행 하려고 해 거부하니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호소했다.

이야기를 들은 신영준은 근처에서 가해 남성을 발견하고 파출소로 끌고 갔다.

신영준이 잡은 가해 남성은 알고 보니 하루에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 하려고 한 성폭행 미수범인 사실이 밝혀졌으며, 휴가 나온 현역 군인이었다.

신영준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남자라면 누구나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영준, 멋지다" "신영준, 축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네" "신영준 , 세상은 아직 살만한것 같다" "신영준, 훌륭한 모습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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