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교육용 로봇 ‘아띠’ 출시

입력 2013-10-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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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13 등 각종 국내외 전시에서 화제를 모았던 교육용 로봇 ‘누리아띠’를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띠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 2013’ 현장과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아띠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공식 판매가 54만9000원보다 30% 할인된 39만 9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띠는 4~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만지고 움직이며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회사에 따르면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아띠는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아띠는 △멀티미디어 형태로 된 3000개의 한·영 기본 학습 단어 △음성 인식 사전 검색 △감각학습용 ‘리듬 놀이' △영어 학습 △동화놀이 △한자공부(마법천자문) 등을 로봇에 탑재된 각종 센서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아띠의 본체에는 광학인식센서, 근접인식센서, 터치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되는 아띠의 마술봉에는 전자펜 기능과 모션인식, 음성인식, 마이크 기능 들이 들어가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다.

아띠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그래픽 기반의 학습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스크래치(Scrach)’를 적용할 수 있어 유소년들이 쉽게 로봇 동작과 연계된 프로그래밍을 직접 개발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아띠의 영어 교육 콘텐츠는 유타주립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자문을 받아 개발돼 학습 효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유타주립대학교 교육공학과 김양희 주임교수는 “연구 결과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로봇을 친구로 인식해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등 로봇이 구사하는 ‘영어 표현’ 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복했다”며 “로봇을 활용한 영어학습은 유아용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띠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T 스토어에서 ‘아띠 홈’을 설치해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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