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히말라야 오지 찾는 탐사대

입력 2013-10-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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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소년교사 봉사단 올 12월 네팔로 출국 예정

▲충북 지역 학생과 교사들로 구성된 탐사대는 10년째 히말라야 오지탐사 및 봉사활동에 나선다.(사진=연합뉴스)

충북지역 청소년과 교사로 구성된 탐사대가 10년째 히말라야 오지탐사 및 봉사활동에 나선다.

탐사대는 지난 19~20일 괴산군 연풍면 신선봉과 마폐봉을 오르며 산행 교육 및 안전수칙, 비상사태 대처법과 장비사용법 등 등반의 기초를 배우는 현장교육을 했다.

등산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자는 뜻에서 충북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만든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네팔을 방문, 히말라야 지역에 머물 예정이다.

결성 첫해인 2004년부터 매년 히말라야 지역을 다녀온 탐사대는 이번에 중학생(12명), 고등학생(8명), 대학생(5명), 교사 및 학부모(26명)가 참여했으며 네팔 현지인 2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탐사대를 위해 국내 등산용품 생산 전문업체인 영원무역에서 해마다 3000만~4000만원가량의 장비를 후원했으며 올해는 5000만원 이상의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2009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빈민촌에 있는 바니빌라스세컨드리 학교와 자매결연한 탐사대는 이듬해 2000만원을 들여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 500여권과 의류, 학용품, 체육용품을 선물했다.

김영식(50) 탐사대장은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회비와 기업체 후원으로 히말라야 오지탐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 참여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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